人生情け傘-三笠優子 作詞 水木れいじ 作曲 三浦丈明
一 雨の屋台の 三三九度で 捨てた故郷と 親ごころ 離れずに…離さずに あんたとふたり 憂き世しぐれに 身をよせながら 惚れてつれあう 人生情け傘
二 ひとつ越えても 山また山の つづく苦労の いばら道 振り向かず…振り向けず あんたとふたり 我慢くらべの 駆け落ちぐらし 耐えて忍んだ 人生情け傘
三 涙つづりの 幾春秋(いくはるあき)も 過ぎてしまえば 語り草 ほどかずに…ほどけずに あんたとふたり 絆一文字 明日に賭けて 夢もひろがる 人生情け傘
黨同伐異 日本 漢字能力檢定協會는 1995年부터 每年 ‘올해의 漢字’를 選定해 發表한다 합니다. 神戸 大地震이 일어났던 95年의 漢字는 ‘震’이었습니다. O-157 食中毒 事件으로 나라가 떠들썩했던 96年은 ‘食’이었고 企業과 銀行의 倒産이 이어졌던 97年은 ‘倒’였습니다. 지난해의 漢字는 ‘災’입니다. 氣象觀測 史上 最多의 颱風, 新潟 地震, 記錄的인 暴炎 等 自然 災害에 乳兒 虐待, 어린이 殺人事件 등 各種 人災가 꼬리를 물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敎授新聞’이 2001年부터 ‘올해의 四字成語’를 選定해오고 있습니다. 첫해의 ‘五里霧中’, 2002年의 ‘離合集散’, 2003年의 ‘右往左往’에 이어 2004年은 ‘黨同伐異’가 選定되었습니다. 中國 歷史 冊인 後漢書에 나오는 말로, “같은 파끼리는 黨을 만들고 다른 派는 攻擊한다”는 뜻입니다. 當時 大統領 彈劾과 首都 移轉, 國家保安法 等 4個 法案을 둘러싸고 1年 내내 黨派的 對立이 繼續돼 온 그 해 韓國 社會相을 表現하는데 딱 들어맞는 말이었습니다.
後漢은 外戚과 宦官, 儒學者 集團의 對立•抗爭이 뒤엉켜 極度로 混亂스런 時代였습니다. 歷代 皇帝가 大部分 어린 나이에 卽位하는 바람에 初期엔 攝政을 맡은 皇太后와 그의 親姻戚들이 實權을 잡았습니다. 그러다 皇帝가 長成하면 宦官을 親衛勢力으로 삼아 外戚을 除去하고, 宦官이 오래 權力을 쥐면 또다시 不正과 腐敗가 漫然하는 惡循環이 되풀이됩니다. 이때 선비集團까지 加勢해 腐敗한 宦官•豪族勢力을 濁流, 自身들을 淸流라 부르며 서로 물고 물리는 權力 다툼을 벌입니다. 여기서 옳고 그름을 떠나 自己와 黨派가 다른 集團을 無條件 攻擊하는 것을 두고 ‘黨同伐異’라고 한 것입니다.
論語에 ‘君子는 和而不同하고 小人은 同而不和’라고 했습니다. ‘同’은 틀리건 맞건 無條件 떠라 하는 것이고 ‘和’는 틀린 건 틀리고 맞는 건 맞는다고 하면서도 힘을 合하는 것입니다.
自己하고 같은 便은 無條件 깨끗하고 正當하며, 생각이 다르면 不道德하고 잘못됐다는 小人의 獨善的 思考가 2004年 韓國을 휩쓸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社會는 언제나 ‘泥田鬪狗’요 ‘支離滅裂’, ‘進退兩難’이고 사람들은 ‘理判事判’의 心情으로 살아가게 되었지요. 앞으로는 同보다 和를 追求하고, 自己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도 마음으로 通할 수 있는 ‘黨和親異’의 한 해가 되기를……
作成者 黃圭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