湯の町エレジー-近江俊郎 作詞 野村俊夫 作曲 古賀政男
一 伊豆の山々月淡く 灯りにむせぶ湯の煙 ああ 初恋の 君をたずねて今宵また ギターつまびく旅の鳥
二 風の便りに聞く君は 出湯の町のひとの妻 ああ 相見ても 晴れて語れぬこの思い せめて届けよ 流し歌
三 淡い湯の香も路地裏も 君住むゆえに懐かしや ああ 忘られぬ 夢を慕いて散る涙 今宵ギターもむせび泣く
伊豆半島
東京에서 기차로 약 3시간 거리의 伊豆半島. 기차가 달라는 내내 펼쳐지는 바다의 절경과 伊豆의 작은 온천마을은 여행객의 소박한 감성을 자극한다.
江戸時代 말,伊豆半島 끝자락에 있는 어촌 마을 下田는 일본 최초로 서양 문물을 받아들였는데 이곳을 통해 현재의 東京인 江戸까지 서양 문물이 유입되며 번창했던 역시를 지녔다.
또한 노벨 문학상을 받은 대 문호 川端康成는 소설 伊豆の踊子(이즈의 무희).에서 이곳을 작가의 순수한 이상향으로 그렸으며 작가가 처음으로 떠난 여행을 모티브로 쓴 이 소설은 伊豆半島 열차여행의 대표적인 아이콘이 되었다.
伊豆半島を股にかけている特別な列車、リゾート21 伊豆의 바다가 얼마나 고혹적이길래 그 바다를 담기 위한 열차들이 끊임없이 변화했을까. 伊豆를 향하는 대표적 인 열차‘リゾート21’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좌석이 세로로 배치되어 있으며 맨 첫 량 앞부분에는 계단식 좌석을 만들어 기존 열차보다 크고 넓게 창 밖 풍경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열차 계의 신선한 혁명으로 불린‘リゾート21’은 1986년,‘블루리본상(매년 일본 최고의 철도차량에 수여하는 상’을 받았다.
데뷔 약30년을 맞은‘リゾート21’은 노장이 되었지만 새로운 특급 열차‘リゾート踊り子’가 가세해 東京와 伊豆 사이를 부지런히 달리고 있다. 또‘特急スーパービュー踊子’역시 넓은 좌석 공간을 확보해 커다란 창 너머 바다와 하늘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으며 2층으로 된 맨 첫 량의 그린 석은 リゾート21처럼 계단 형 좌석으로 만들어져 앞 좌석이 정면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 1층 라운지는 JR 동일본 재래선 특급열차 중 유일하게 음료와 물수건을 제공한다(대신 일반 그린 석 보다 비싼 특급 요금 적용).
日本初の開港都市、下田
통상수교 거부정책을 고수하던 江戸時代 말,幕府는 외부 세력으로부터의 안전을 고려해 수도에서 조금 떨어진 伊豆의 下田에 배를 정박시킨 후 육로를 통해 물자를 운송했다.또 미국의 매슈 페리 제독이 이끄는 증기선 함대가 下田에 입항하는 것을 허락했는데 이를 계기로 宝福寺(페리 제독이 머물던 사찰)와 了仙寺에서 일미 화친조약이 맺어졌고 이후 일본 최초로 미국 영사관이 설치되었다. 일본에서 가장 먼저 서구 세계에 개항한 이 지역은 横浜가 개항하기 전까지 수도권 최대의 항구도시로 성장한다.
화친조약을 맺은 了仙寺 주변은 페리 제독이 즐겨 찾던 길이라 하여‘페리 로드’라는 이름이 붙었다. 개항 당시의 가옥들은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골동품 가게와 공방 등 으로 탈바꿈해 전통을 고수하고 있다. 수로를 따라 자리한 공방에서 下田의 숨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개항한 지 채 10년도 되지 않아 江戸에서 가까운 横浜가 개항하며 수도권의 중심 항구였던 下田는 점차 국제항으로서의 기능을 잃어 갔다. 그래서인지 函館,横浜,長崎 등의 다른 개항 도시와 달리 下田는 이국적인 감성이 짙지 않다.
현재의 下田港은 과거의 영광을 느끼기 힘들 정도로 평범하고 소박한 어촌 마을이다. 하지만 항구 옆 寝姿山ロープウェイ를 타고 산 정상에 오르면 저 멀리 태평양 너머 미국 함대들이 들어오던 下田港의 옛 모습이 자연스레 그려지는 듯하다. 일본 최초 개항의 역사는‘下田開国博物館 에서 다양한 자료들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芸術人たちが暮らす村、伊豆高原 숲 속의 박물관,산장 카페 및 별장 그리고 노천 온천. 伊豆高原 산책은 마치 빈티지한 일기장을 꾸미는 느낌이다. 물론 一碧湖,大室山 등 대자연이 명소인 곳이지만 그래도 伊豆高原을 빛내주는 것은 역시 자연과 공존하는 박물관들이다. 박물관이라고 하면 으레 고상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을 것 같지만 이곳의 박물관은 보석,인형,태디베어,오르골 등 낭만적인 것만 담고 있다는 특정이 있다.JR 伊豆高原駅에서는 박물관 투어 지도를 나눠주니 잊지 말고 챙기도록 하자. 단 박물관 마다 입장료가 있으므로 본인의 취향에 맞는 곳만 골라 계획적으로 다니는 게 좋다.
다양한 박물관 중에서도‘伊豆テディベアミュージアム’은 영국의 전원저택을 모티브로 한 벽돌 건물에 1.000여 개의 수제 태디베어를 전시하고 있어 마치 테디베어가 사는 집에 초대받은 느낌이 든다. 또 기념품 상점과 다실이 마련되어 있어 휴식과 담소를 나누기에도 안성맞춤이다.
作成者 黃圭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