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법(解法)못찾은 오해(誤解) 춘양 도심(春陽,道心)에 거주하는 김녕김씨(金寧金氏)집안으로 출가하신 두째 고모의 여러 형제중 위로 형제를 비롯 3형제가 서울에 살고 있었다. 나도 해방후 무질서와 들뜬 세상 분위기를 타고 무지게 같은 꿈을 안고 한번 찾아가 본 일이 있었다. 6,25후에는 서로 소식을 몰라 내외종간도 무색해졌고 세월이 흘러 세대(世代) 도 바뀌어지니 특별이 찾을 일도 없거니와 그것을 챙길 어른들도 안 계셔서 지금이야 관심 밖의 일이 돼버렸다. 일정시대(日政時代) 나도 아주 어렸을때 일이지만 여러번 들어 본 어른들의 이야기이고 아주 답답했던 사연이기에 그 내용의 전말과 나 혼자만의 생각을 적어 보았다. 아버지와 큰 고종형 사이에 얽힌 사연이지만 원인을 풀지 못해 상호 오해로 말미암아 불신(不..